[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제 19대 대통령 선거도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유력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중소기업부 승격' 등 '중소기업 대통령'을 자처함에 따라 중소기업인들의 기대가 한껏 오른 상황이다. 더불어 이들의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소기업인들은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능력으로 '강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꼽았다. 내수 불황과 보호무역주의 득세 등 대내외 악재를 헤쳐나갈 강한 리더십을 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차기 대통령이 취임 후 우선적으로 개혁해야 할 분야로는 '정치개혁(51.0%)', '규제개혁(41.0%)', '노동시장개혁(37.0%)'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중점 추진해야할 경제정책 방향으로 '내수경기 활성화(66.3%)'와 '일자리 창출(41.3%)'에 대한 응답이 가장 높았다.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내수부진과 높은 청년 실업률 등의 일자리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경제정책 방향 수립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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