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타격 동대문 살리자"…현대아울렛, 동대문 상가 구매객에 사은품
중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되는 동대문 패션타운 상권 활성화
동대문 쇼핑몰 및 로드숍 구매고객 4000명에 무료 사은품 증정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THAAD·사드) 배치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동대문 상권을 위해 현대백화점이 팔을 걷고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9일까지 도심형 아울렛 1호인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개점(지난해 3월11일) 1주년을 맞아 동대문 패션타운내 쇼핑몰과 로드숍에서 쇼핑한 고객을 상대로 무료 사은품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달 19일까지 동대문 패션타운에서 쇼핑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스크레치 복권’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구매 품목과 금액에 상관없이 동대문 상권 일대에서 결제한 영수증을 제시한 고객을 대상으로(3000명 선착순)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상품권(3만원권), 보조 배터리,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을 나눠준다. 지하 1층 광장에선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선착순 1000명에게 컵케이크 교환권도 증정한다.
유통업계에서는 개점행사 기간 매출 활성화를 위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행사를 열지만, 이번처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무료 사은품 증정 행사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급감을 걱정하는 동대문 상인들의 고민을 접한 후, 동대문점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상권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대문 상권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응모권 접수 및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가구 구매권, 황금 열쇠(18.75g), 무선 청소기 등을 증정하며, 응모장소와 방법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주말에 한해 무료 주차 이벤트을 열어, 오는 11~12일과 18~19일 사이에 차량번호에 ‘0, 1, 3, 6’ 중 하나가 포함된 차량에 한해 구매금액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5시간 무료 주차 혜택을 제공한다.
또 270개 전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타임?마인, ?SJSJ 등 한섬 주요 패션 브랜드에선 ‘단독 특별전’을 열고 특별 기획상품을 4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타임 여성코트 38만7000원, 마인 원피스 33만7000원, SJSJ 블라우스 13만 7500원 등 이다.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서는 지하 1층 매장 및 행사장에서 ‘해외패션 브랜드 스크래치 특가전’을 진행한다. 구찌, 생로랑 등 병행 명품 수입브랜드의 스크래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구찌 체인 클러치백 49만9000원, 생로랑 뉴 카바시크백 157만90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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