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사일 이동식차량에서 발사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6일 발사한 탄도미사일 훈련장면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미사일은 북한이지난해 9월 5일에 발사했던 스커드-ER과 비슷했고 이동식발사차량(TEL)도 눈에 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이 7일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 따르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스커드-ER로 추정된다. 한미는 스커드-ER이 배치된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 스커드-ER 발사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눈에 띄는 점은 TEL이다. 북한의 TEL은 차축이 4개에, 바퀴가 8개이며 스커드-B(화성-5),스커드-C(화성-6) 등을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TEL을 이용하는 것은 기습발사의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미 '임의의 시각, 장소'에서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도 황주지역 인근 평양-개성간 고속도로에서 노동미사일 2발과 스커드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어 그해 9월에는 평양-개성간 고속도로의 터널인근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이날 북한은 1000m 높이의 야산에서 발사했으며 이는 한미정보자산의 눈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군은 6일 발사한 북한의 미사일을 스커드-ER을 2분 뒤에 감지했다. 우리 군이 보유한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인 그린파인은 지구 곡면률 때문에 늦게 감지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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