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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버저비터' 오리온, KCC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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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애런 헤인즈의 극적인 버저비터에 힘입어 2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은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홈팀 KCC에 70-68로 승리했다.
고양은 시즌 24승14패를 기록해 2위 KGC(25승12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KCC는 지난 7일 전자랜드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던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실패하며 시즌 13승26패를 기록했다. 8위 SK(15승23패)와의 승차가 두 경기로 벌어졌다.

헤인즈는 버저비터 위닝샷을 포함해 28득점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었다. 헤인즈는 리바운드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여섯 개를 걷어냈다. 오리온에서는 헤인즈 외에 아무도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김동욱이 9득점 5리바운드 5도움으로 활약했다.

애런 헤인즈 [사진= KBL 제공]

애런 헤인즈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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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1쿼터 초반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초반 여덟 번 야투가 모두 실패했으며 5분 가까운 시간이 흐른 후 허일영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KCC도 공격이 풀리지 않아 멀리 달아나지 못 했다.

오리온은 1쿼터 4분 가량을 남기고 김동욱의 3점슛으로 8-7 역전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1쿼터 막판 최진수의 3점슛과 김동욱의 연속 5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1쿼터를 18-10으로 앞선채 마쳤다.

오리온은 2쿼터 초반 22점에서 오랫동안 묶이면서 KCC에 추격을 허용했다. KCC는 에밋의 득점으로 꾸준히 추격했다.

오리온은 KCC에 4점차까지 쫓겼으나 2쿼터 막판 정재홍이 3점포를 성공하면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2쿼터를 33-26으로 앞섰다.

오리온은 3쿼터 중반 KCC 아이라 클라크에 잇따라 골밑을 내주면서 다시 쫓겼다. 클라크가 연속 6득점 하면서 45-44까지 추격당했다. 이어 3쿼터 2분을 남기고는 KCC 송교창에 팁인 득점을 허용해 45-46 역전을 허용했다. KCC 에밋에 돌파 득점을 허용하면서 오리온은 45-48 역전을 허용한채 3쿼터를 마쳤다.

오리온은 4쿼터 첫 공격에서 바로 역전했다. 문태종이 오른쪽 코너에서 3점슛을 성공하면서 KCC 송교창으로부터 반칙도 얻어냈다. 문태종이 4점 플레이를 완성하면서 오리온은 곧바로 49-48 역전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4쿼터 4분께 헤인즈의 3점 플레이로 59-54로 앞서며 흐름을 잡았다. 이후 두 팀은 2분 가까운 시간 동안 추가 득점을 하지 못 했다. 헤인즈의 야투가 더해지며 오리온은 61-54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KCC는 끈질기게 추격했다. 오리온은 종료 15초를 남기고 KCC 송창용에 3점슛을 허용하면서 67-64까지 추격당했다.

KCC의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문태종이 하나만 성공하면서 점수는 4점차.

KCC는 종료 10초를 남기고 이현민이 반칙을 얻어냈다. 이현민이 자유튜 1구를 성공하고 2구째를 놓쳤는데 이 공을 헤인즈가 잡으려다 놓치고 말았다. 다시 KCC에 공격권이 넘어갔고 에밋이 3점슛을 성공하면서 7초를 남긴 상황에서 점수는 68-68 동점이 됐다.

하지만 오리온은 마지막 공격에서 헤인즈가 극적인 버저비터를 성공하면서 연장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리온 윌리엄스 [사진= KBL 제공]

리온 윌리엄스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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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 kt가 홈팀 동부에 81-77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58-48로 앞선 kt는 4쿼터 동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힘겹게 3연패에서 벗어났다. 동부는 종료 11초 전 75-77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역전에 실패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김현민과 리온 윌리엄스가 똑같이 15득점씩 하면서 kt 공격을 이끌었다. 윌리엄스는 리바운드로 열 개를 걷어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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