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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장시간 운전 피로 낮추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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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본격적인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됐다. 대체 휴일이 있어 그나마 늘어난 명절이지만 짧은 기간 동안 몰리는 교통량에 고향을 찾는 길은 늘 붐빈다.

운전을 맡은 사람은 가족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안전운전에 집중하고 긴장상태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급격히 쌓이게 된다. 목이나 허리, 어깨 등의 근육에 과도한 긴장상태가 장시간 유지되면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 혈액순환에도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스트레칭으로 전신의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단조로운 도로에서 장시간 운전하다보면 졸음이 오기 마련인데, 창문을 열어 외부 공기를 유입시키고 껌씹기나 동승한 가족과의 담소 등을 통해 주위를 환기하여 졸음을 쫓을 수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만일 히터를 틀어놓운 상태에서 운전 중 졸음이 느껴지면 차량 환기가 도움이 되나 졸음이 심할 경우에는 가능하면 빨리 졸음쉼터나 휴게소와 같이 안전한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운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통증이나 피로를 느끼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통증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하는 것이 중요하며, 운전하기 전날 충분한 휴식을 통해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한다.

또 명절에는 많은 가족들이 모여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하기 마련인데, 과식하지 않는 것도 졸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차례나 성묘 후 음복을 하는 경우, 운전을 담당할 사람은 한 모금도 마시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금의 알코올이라도 신경계에 영양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운전이나 졸음운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 교수는 “알코올은 소량이라도 운전할 때에는 금해야 하며 특히 과식과 운전으로 인한 피로가 겹친 상황에서의 음주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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