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조 투자 실시…전년 대비 20% 확대
11조원은 국내 시설 투자…고용·경제활성화에 도움 기대
채용규모는 8200명…대졸신입 2100명


▲SK서린빌딩 전경

▲SK서린빌딩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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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SK그룹이 올해 17조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한다. 전년보다 3조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채용 계획도 대졸 신입 2100여명을 포함해 8200명으로 확정했다. 불확실성이 큰 경영 환경일수록 공격적인 투자와 인재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결단에 따른 것이다.

26일 SK그룹은 16개 주력 관계사들의 올해 투자ㆍ채용 계획을 종합해 이같이 발표했다. 투자 목표인 17조원은 지난해 투자 실적(14조원)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최태원 회장이 연초 투자와 채용을 강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라는 것이 SK그룹의 설명이다. 실제로 최 회장은 연초 시무식에서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투자와 채용이 뒷받침할 때 지속 가능하다"며 "국내외 경영환경이 불확실할수록 최고경영진은 흔들리지 말고 투자와 채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SK그룹은 이같은 최 회장의 경영철학에 맞춰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ㆍ채용 계획을 세웠다. 특히 전체 투자 규모의 65%인 11조원은 국내 시설에 투자하기로 했다. 국내 시설 투자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는 고용창출 효과로 이어져 국내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국내외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 등에도 4조9000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투자 규모 3조1000억원 보다 50% 이상 늘었다. 그룹의 신성장엔진을 확보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략적 투자는 올해 신설된 전략위원회에서 전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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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올해 82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지난해보다 100명 정도 늘어난 규모다. 대졸신입은 2100명을 뽑기로 했다. 어려운 경영환경이더라도 채용은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최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SK그룹은 직접 채용 외에도 사회적기업을 적극 육성해 간접 채용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이항수 PR팀장은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SK그룹 최고 경영진은 기업 성장의 근본 목적이 더 큰 행복을 만들어 사회와 나누는데 있다고 뜻을 모았다"며 "올해 모든 관계사가 공격적인 투자와 채용에 나서기로 한 것도 행복을 더 키우기 위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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