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올해 6만대 팔 것"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6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6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판매 목표에 대해 "경제 성장률이 예년만큼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정치적으로도 올해 상반기 불안정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장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와 올해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6만대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19.9% 상승한 총 5만6343대를 판매하며 두 자릿수 성장의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 11월에 일찌감치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 5만 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수입차 1위 자리를 확정 지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의 글로벌 성장률(11.3%)을 크게 상회하면서 11년 만에 메르세데스-벤츠가 글로벌 베스트셀링 브랜드로 올라서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 전체 판매량에 있어서 8위를 기록했다"면서 한국 시장의 높은 성과로 인해 본사의 관심이 매우 크다. 차량 개발에 있어서도 한국 시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친환경차로 출시할 계획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친환경차 출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중요한 비전 중 하나"라며 "올해 출시할 예정인 6종의 신모델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세단, 컴팩트 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리고 드림카에 이르기까지 6개 모델 및 47개 이상의 라인업 추가할 예정이다.
올해는 또한 최고의 고객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 도입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서비스 예약과 상담, 서비스 현황 확인과 모바일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구현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딜러사들과 함께 20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2017년 말까지 50개의 전시장, 55개의 서비스센터와 20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고 공식 딜러 네트워크의 임직원도 연내 1000명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