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1월에만 62.3% 발생..."습식계량기가 대부분"..."보온재 채우고 뚜껑 밀폐해야"

주말 강추위에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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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오는 주말 영하 10도 가량의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보가 발령됐다.


12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수도계량기는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동파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는데, 일요일인 오는 15일에 서울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한 주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가 우려되고 있다.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발생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는 연평균 1만2915건에 달한다. 이중 1월이 62.3%(8045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월(23.7%), 12월(9.9%) 순이었다.


특히 전국에 설치된 계량기 중 8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습식계량기가 문제다. 2012년 기준 79.9%가 습식계량기인데, 구조적 특성상 보온조치 등의 관리가 소홀할 경우 동파가 일어나기 쉽다. 실제로 2015년 동파된 계량기 중 습식계량기가 78.9%였으며, 원인은 보온 미조치가 52%로 나타났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함(통) 내부를 헌 옷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뚜껑부분은 비닐 등으로 넓게 밀폐하는 게 좋다. 계량기가 얼었을 때는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야 하며 50도 이상 뜨거운 물로 녹이게 되면 열손상으로 고장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약, 계량기가 얼어서 유리가 깨져 있다면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고해 교체하도록 한다. 동파로 인한 계량기 교체시 해당 비용은 수도사업자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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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는 환경부, 지자체 등과 겨울철 동파 대비 상황관리 및 대응을 위해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안저처 관계자는 "가정에서도 수도계량기 동파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수도계량기함의 보온 상태를 확인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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