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도 업체는 남부 지역의 하이데라바드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실험동물의 생산과 판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생물소재기업인 찰스리버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현지에서 유일하게 찰스리버의 국제유전자표준(IGS) 실험동물을 사육하고 생산 판매한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인도 남부지역에 생물소재 관련 시설을 증축하고 뉴델리 등 북부지역을 아우르는 실험동물센터를 건설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인도의 인구밀집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에 취약한 환경에 필요한 분자진단 시스템을 포함해 첨단 정밀의학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리엔트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인도 시장에서 펼치게 될 원대한 사업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생물소재에서 연구ㆍ실험장비와 시설, 그리고 첨단 의학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오리엔트만의 우수한 노하우를 토대로 바이오사업의 새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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