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ELS 불완전판매 줄어들까…금감원, 고위험상품 숙지의무 가이드라인 마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1 "손실 설명 왜 안 해!"…올 상반기 증권 분쟁 774건 발생(2016년 7월 19일)

#2 불완전판매 민원 많은 금융사 직원, 인센티브 깎인다(2016년 12월 4일)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와 관련해 보도한 아시아경제 기사 제목이다.

ELS는 ‘국민재테크’로 불릴 정도로 많이 팔린 히트 상품이지만, 불완전판매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위험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수익률만 강조해서 판매했다는 것이 소비자 불만의 핵심이다.
금융당국이 ‘묻지마 ELS 판매’를 막고 개인투자자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금융감독원은 ELS 등에 대한 금융회사의 상품조사, 숙지의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고위험 금융상품의 손익구조와 기초자산에 대한 정보, 운용전략, 상품종류, 원금손실위험, 유동성 위험, 채무불이행 위험 등을 조사해 파악해야 한다.

금융회사가 조사해야 하는 고위험 상품으로는 ELS를 비롯해 파생결합증권(DLS), 파생결합증권 편입 펀드(ELF), 파생상품펀드(ELF 등), 파생상품펀드, 주가연계신탁(ELT) 등이다.

금융회사는 직원들이 이와 같은 고위험 상품의 특징 및 위험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상품 숙지 자료를 작성해야 한다.

이 자료에 적합 및 부적합 투자자 유형도 명시해야 한다.

금융회사는 판매직원들에게 자료를 제공하고, 상품조사와 숙지의무 이행 여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야 한다.

장준경 금감원 자본시장감독국장은 “금융회사 판매직원들의 고위험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투자자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불완전 판매 가능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