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일본 J리그에서 뛴 조민우 영입 '수비 보강'

조민우 [사진=포항 스틸러스 구단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조민우(24)를 영입해 수비에 힘을 더했다.

포항은 지난 3일 오후 조민우의 메디컬 체크를 완료하고 계약에 합의했다. 2012년 서울에서 데뷔한 조민우의 K리그 통산 출전 기록은 2014년 강원 소속 세 경기를 뛰었지만 2013, 2015, 2016 3년간 일본 V-바렌 나가사키에서는 일흔네 경기 출전 세 개 도움을 기록,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8강까지 진출한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대표 출신이기도 하다. 포항은 조민우가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민우는 “K리그로 복귀하는 날을 기다려왔는데, 그 팀이 포항이 돼 영광”이라면서 “포항스틸러스 팬들의 가슴 속에 조민우 이름 세 글자가 새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