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권완규(25)를 영입하며 뒷마당을 강화했다.
포항은 3일 오후 권완규의 메디컬 체크를 완료하고 계약에 합의했다. 권완규는 주 포지션인 우측면 수비뿐만 아니라 중앙 수비까지 가능하다.
포항은 권완규에게 뼈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29일 K리그 클래식 스플릿 3라운드 경기에서 권완규는 인천 소속으로 포항을 상대로 극장 결승골을 기록한 바 있다. 그는 “프로 선수 경력 중 가장 짜릿한 득점의 상대인 포항으로 이적해 기분이 묘하다”고 했다. 이어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이제는 스틸러스 선수로서 다른 팀을 상대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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