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를 만나러 가는 건 뭐라고 하지 않으면서 중국에 만나는 거는 뭐라 하는 건 균형 잡힌 보도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송영길 의원과 상의한 결과 주요 주제는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 예민하게 반응해 우리나라 문화 산업에 중국 진출을 막고 있거나 우리나라 관광객을 제한하는 조치를 풀게 하려는 게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사드 관련해선 다음 대통령 선거가 조기에 있어 다음 대통령 당선자가 사드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런 문제에 너무 언론이 과민반응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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