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인도 동부 자르칸드 주 고다 지역의 탄광이 붕괴돼 광부 9명이 숨지고 수십여 명이 실종됐다.
30일 인도 현지 방송국 ND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0분께 자르칸드 주 라지마할 오픈캐스트 탄광이 붕괴했다. 현지 당국은 9명의 시신을 수습했지만 실종자 숫자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지역에 짙은 안개가 낀 탓에 당국은 사고 후 곧바로 구조작업을 시작하지 못했다. 이날 오전 구조대 200여명이 투입돼 구조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국가재난 대응군과 주 정부가 구호에 나섰으며 자신도 관계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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