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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충북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 최초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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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5조5908억·충북 2조658억 투입
나머지 광역지자체도 계획 수립 중

경북·충북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 최초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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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향후 10년 동안 경상북도 16개 시·군에 민간자본과 국고 5조5908억이 투입돼 '닭실마을 명승 관광인프라 활성화 사업' 등 관광·산업시설 인프라를 구축, 지역발전을 견인한다. 충청북도 5개 군에도 '속리산 복합휴양단지' 등 43개 사업에 총 2조658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까지 추진될 지역개발사업을 담은 '경상북도·충청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을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7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지역개발계획은 2014년 지역개발지원법 제정 이후 처음 수립된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지역개발계획은 발전촉진형과 거점육성형으로 구분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신발전지역, 개발촉진지구, 특정지역, 지역종합개발지구, 광역개발권 등 5종의 지역개발제도)를 10년 단위의 '지역개발계획'으로 통합한 것"이라며 "낙후지역에 대한 지역별 발전목표와 전략, 구체적인 지역개발사업과 소요재원 조달방안 등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을 보면 도 내 낙후된 성장촉진지역 16개 시·군(영주, 영천, 상주, 문경,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이 대상이며, 총 110개 지역개발사업에 사업비 5조5908억원을 확정했다. 향후 10년 동안 계획된 사업들로, 민간자본이 국비가 동시에 투입되는 예상 규모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왕산 국립공원 자연경관·탐방로 정비사업'이 있다. 주왕산 탐방객이 산(청송군)과 바다(영덕군)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주차장과 다목적마당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왕의 전설을 토대로 한 탐방로를 조성하고, 캠핑장을 활용한 숙박프로그램, 지역축제 등을 연계한 상품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영양군청~재래시장~산촌문화누림터~삼지연꽃테마파크~영양고추유통센터'로 이어지는 도심·전통시장·관광벨트의 복합기능을 강화한다. '닭실마을 명승(60호) 관광인프라 활성화 사업'은 명승지인 닭실마을의 진입도로를 개선하고 주차장을 확충하는 계획이다.

충북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은 5개 군(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에 10년 동안 43개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이다. 국비는 732억원이 투입된다. ▲옥천묘목유통단지 조성사업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속리산 복합 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손태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기존 지역개발제도는 시·군 별로 사업계획이 수립해 도 단위 광역적 차원의 접근에 한계가 있었다"며 "지역개발계획은 기존 계획상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거나 곤란한 사업은 제척하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지역 특화사업 위주로 신규 사업을 엄격하게 선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충북 뿐 아니라 나머지 광역지자체도 지역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나머지 광역지자체도 발전촉진형과 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 수립을 대부분 마쳤다"면서 "내년 중에 모두 승인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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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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