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공무원의 승진에 반영되는 공통가산점이 축소됐다.
교육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교육 공무원의 공통가산점 조정 및 다면평가자 구성 기준 변경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통가산점 총점은 5점 만점에서 3.5점으로 줄어들게 된다. 그동안 교육공무원 승진가산점 부여 점수가 커 교원 간 승진 경쟁을 과도하게 부추긴다는 현장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학교폭력 가산점은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해당 교원을 선정할 때 불협화음이 불거지는 등 교원 간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교원들의 가산점 취득을 둘러싼 갈등이 다소 해소되고, 교사 다면평가의 신뢰성 및 공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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