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인비(28ㆍKB금융그룹)의 금메달이 '베스트 서프라이즈(Best Surprises)'에 선정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26일(한국시간) "박인비의 리우올림픽 금메달이 '2016년 가장 놀랄만한 사건 베스트 11'에 뽑혔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손가락 부상에도 KPMG위민스에 출격해 최연소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며 "2개월 후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116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골프에서 5타 차 대승으로 '커리어 골든슬램'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미셸 위(미국)의 세계랭킹 100위권(현재 173위) 밖 추락, 메이저 1승을 포함해 4승을 쓸어 담은 에리야 쭈따누깐(태국)의 돌풍, 세계랭킹 607위 빌리 헐리 3세(미국)의 퀴큰론스 우승, 와일드카드 라이더컵에 등판한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의 활약, 베테랑 지미 워커(미국)의 첫 메이저 우승, 알렉스 노렌(스웨덴)의 유러피언(EPGA)투어 4승 등이 2016년을 빛낸 뉴스로 평가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