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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청문회' 사실상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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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안종범·정호성 국조특위 출석 요구 불응

'구치소 청문회' 사실상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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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정농단 의혹의 장본인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구치소 청문회'의 출석 요구마저 거부했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6일 오전 10시에 최씨가 수감된 서울구치소 대회의실에서 청문회를 연다. 그러나 최씨는 건강 악화와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사유로 또 한 번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도 비슷한 이유로 불응했다.
국조특위 관계자는 "세 증인의 출석 의사를 간접적으로 확인한 결과 모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검찰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든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에 따라 구속 상태의 피의자를 상대로 한 현장청문회는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출석을 강제할 수단이 없어 국정농단의 주범인 최씨를 부르지 못하고 청문회가 마감될 전망이다.

국조특위는 활동 연장이나 이후 운영 일정도 세우지 못한 상태다.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을 비롯해 하태경, 장제원, 황영철 의원 등이 27일 탈당을 선언하고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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