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사회단체 합동 AI방재·예찰활동 실시"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23일 부안소방서, 부안군의용소방대연합회, 부안군지역자율방재단, 재난예방민간예찰단과 함께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방지를 위해 주요 철새도래지와 해안가, 강가 등에 대한 AI 방재활동 및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부안군은 지난 8일 AI 확진농가가 발생하자 즉시 관계기관과의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고 당일 저녁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축산농가와의 신속한 협력체계를 통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에 걸쳐 3km이내의 15농가 18만수의 오리를 매몰 처리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또 지난 15일부터 부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 3개소 설치·운영하는 등 AI 확산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AI와 같은 전염성 사회재난은 선제적으로 과감한 조치를 취하는 등 과잉대응을 해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조치해 더이상 확산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해당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보상 등을 신속하게 처리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