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프로젝트는 미래성장동력 분야에서 단기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 시장수요가 존재하는 분야의 제품화를 추진하는 것을 가리킨다. 정부는 향후 자율차, 로봇, 바이오헬스, AR·VR 등 12대 신산업 육성에 있어 이날 공유된 징검다리 프로젝트의 성과들이 우수한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진로봇은 병원에서 안전하게 물류효율을 극대화하는 물류 로봇 시스템을 개발해 2018년까지 약 40억원의 매출액 달성이 기대된다. 이노시뮬레이션은 다기종 건설기계 중장비 가상훈련시스템(5종)에 대한 기술을 개발해 올해 시제품을 제작한 데 이어 2018년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투·융자 유치설명회에서는 산업기술 정책펀드 운용사와 산업기술 R&D자금 전담은행이 참여한 가운데 관련 프로그램 소개 및 1:1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또 제2기 산업기술 R&D자금 전담은행으로 선정된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R&D성공 중소·중견기업에 3년간 총 1.5조원의 저리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소개했다.
김영삼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자율주행차, 지능형 로봇 등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민간의 투자가 중요한 만큼 투·융자 지원 사업을 통해 신산업에 진출하려는 기업의 자금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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