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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면세戰 D-1①]티켓은 3장 뿐…내일 밤 8시 결과 발표

최종수정 2016.12.16 07:58 기사입력 2016.12.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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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강자 5곳의 도전…특혜 의혹 확산에도 관세청 '강행'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가 지난해 7월10일 오후 영종도 인천공항세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면세점 사업자를 발표하고 있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가 지난해 7월10일 오후 영종도 인천공항세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면세점 사업자를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티켓 3장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3차 면세대전'으로 불리는 서울시내 신규면세점 추가 특허심사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7일 저녁 8시면 말 많고 탈 많던 3차 신규면세점 사업자의 명단이 공개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 관계자 및 심사위원단은 이튿날인 17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서울지역 일반경쟁 입찰 기업들의 프레젠테이션(PT)와 질의응답을 마친 뒤 곧바로 종합 심사에 돌입, 이날 저녁 8시 결과를 발표한다.

전날인 15일에는 강원지역(알펜시아)과 부산지역(부산백화점면세점, 부산관광면세점, 주식회사부산면세점) 심사를 마쳤으며 이날(16일)에는 서울지역(신홍선건설, 하이브랜드듀티프리주식회사, 엔타스듀티프리, 탑시티면세점, 정남쇼핑) 업체들을 심사한다.

유통 대기업들이 대거 입찰,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지역 일반경쟁 일정은 17일 오후 1시부터 치뤄진다. 현대백화점면세점(13:10~13:35), 에이치디씨신라면세점(13:40~14:05), 신세계디에프(14:10~14:35), SK네트워스주식회사(14:40~15:05), 호텔롯데(15:10~15:35)순이다.

관세청의 신규면세점 특허심사 기준은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250점) ▲운영인의 경영 능력(3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150점) ▲중소기업제품 판매실적(150점)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공헌도(150)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노력정도(150점) 등이다. 특허심사위원들이 이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 뒤 평가결과 평균값이 600점 이상을 얻은 사업자 중에 상위 3개 사업자에 특허권을 주기로 했다.
이 기준만 놓고 보면 면세점 운영 능력이나 기업의 재무상태 등의 배점이 훨씬 높은데다 객관적으로 입증 가능한 자료를 놓고 평가받기 때문에 최순실 연루 의혹만으로 심사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워 보인다.

3차 시내면세점 관련 입찰의 특징 중 하나는 대부분 기업이 강남권을 부지로 도전한다는 점이다. 입찰기업 다섯 곳 가운데 광장동 워커힐면세점을 제외한 4개 업체가 강남구 삼성동(HDC신라면세점, 현대백화점), 송파구 잠실동(롯데면세점), 서초구 반포동(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에 면세점을 세우겠다고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으로 면세점 심사 일정에 대한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면서 "하루 빨리 심사 결과가 확정돼 면세점 시장이 본격적으로 위기와 성장의 기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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