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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작년 음원 로열티 10억달러 지급…업계 "아직 부족해"

최종수정 2016.12.09 09:45 기사입력 2016.12.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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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PI "유튜브, 1인당 1달러 지급한 격"
스포티파이는 2015년 음원 로열티 20억달러 지급


유튜브, 작년 음원 로열티 10억달러 지급…업계 "아직 부족해"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유튜브가 지난해 동영상 광고 매출로 음반사에 제공한 로열티가 10억 달러(한화 1조1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유튜브로부터 받은 광고수입이 무료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충분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

유튜브는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가 음악 산업에 광고 수입으로 지불한 금액이 10억달러 이상이며, 전통적인 미디어에서 유튜브 같은 새로운 미디어로 변화하면서 음악 산업이 광고 수입을 통해 어느 때보다 많은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광고주들이 TV나 라디오, 인쇄매체에서 온라인 서비스로 광고를 이동시키면서 음악산업도 광고로 더 많은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게 됐다"며 "TV가 구독과 광고로 비슷한 수익을 창출해내듯 음악 비즈니스도 이와 비슷한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IFPI 측은 유튜브가 지급한 로열티가 스포티파이와 비교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IFPI 대변인은 BBC와 인터뷰에서 "전세계에서 8억명 이상의 음악 사용자들이 있는데, 10억 달러를 지급했다는 것은 유튜브가 1년간 사용자당 약 1달러를 지불한 격"이라며 "2015년 스포티파이는 로열티로 20억 달러(약 2조3200억원)를 지불했는데, 이는 이용자 1인당 18달러로 환산해서 지불한 것으로 유튜브는 이에 비하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유튜브가 불법으로 이용자들이 업로드한 음원을 다루는 방안에 대한 논란도 남아있다. 해당 음원이나 콘텐츠의 저작권을 가진 사람이 불법 콘텐츠 삭제를 요청한 경우, 유튜브는 해당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소유자에게 광고 수익을 돌려주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유뷰트 관계자는 "유튜브는 아직 업계에서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며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지만 구글은 모두에게 더 나은 해법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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