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순실, 변호사 입 빌려 “대통령과 동급이었단 증언은 엄청난 모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경재 변호사 / 사진=아시아경제 DB

이경재 변호사 / 사진=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국회 2차 청문회에 나오지 않은 최순실씨의 변호사가 8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항변을 쏟아냈다.

최씨 측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청문회 증인들의 증언 가운데 착오나 오류가 있다”며 "(최씨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관계는) 서로 모르는 사이다. 이름을 신문에서 보고 안다고 해서 아는 사이라고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최씨가 오는 19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고 특검 조사도 받을 예정”이라며 “건강상 이유도 있어 청문회에 출석하지 못했다”고 했다. “최씨가 국회 조사위원회 위원 여러분께 죄송해 하고 있다”고도 했다.

최씨는 변호사의 입을 빌려 청문회에서 나온 내용을 반박했다. 이 변호사는 “일부 증인은 최씨와 박근혜 대통령이 동급이었다고 증언했지만, 이는 엄청난 인격적인 모욕”이라며 “최씨는 그런 의사도 없었고 능력도 안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재 변호사는 태블릿 PC와 관련해서는 “청문회에서 관련 증인들이 '최순실은 태블릿PC를 쓸 줄 모른다'는 취지로 얘기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