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300억달러 돌파…전품목 고른 상승세, 중소·중견기업 주도 수출기업 338개사 증가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세계적인 경기둔화, 브렉시트 등 대외변수로 2년 연속 수출 1조 달러 달성에 실패했으나 인천은 지난달 3년 연속 300억달러 돌파에 이어 올해 목표치인 350억달러의 수출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미국·일본 등 세계 200여개 국가에 산업 전품목에 고른 수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반도체패키징 및 테스트가 144%, 화장품 73%, 의약품 25%, 플라스틱제품 24% 등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인천 주력산업의 하나인 자동차 및 부품도 7% 성장했다.
인천 무업업체는 신규 338개사(전년대비 16% 증가)를 포함해 7277개사이다. 수출기업 비중 면에서도 중소·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이 대기업의 40%에 비해 인천 중소기업은 26%, 중견기업 34%로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15년도 인천 무역의 날' 행사가 열려 ㈜동진쎄미켐의 4억달러 탑 수상 등 모두 71개사가 수출 탑을 수상했다. 개인수상은 철탑훈장을 수상한 ㈜경신 등 35개사가 정부 훈·포장을 받았다.
또 인천 수출의 탑 수상 기업 중 최고의 수출성장을 기록한 4개사에는 '인천수출 대상'이 수여됐고, 유공자 4명은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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