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가정에서 양육하는 영유아를 위한 시간제보육서비스 제공 기관이 내년부터 12곳으로 늘어난다.
지원 대상은 보육료 또는 유아학비를 지원받지 않고, 양육수당을 수급중인 6개월~36개월 미만의 영유아다.
현재보육수요와 접근성을 고려해 권역별로 서구 2, 남구 2, 북구 4, 광산구 2곳 등 총 10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본인부담액 시간당 2천원, 맞벌이형 가구 1천원, 이용시마다 아이행복카드로 결제
맞벌이형은 취업중인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 장애부모 가정, 조손 가정, 저소득층 가정, 기타 양육부담(학교재학, 취업준비, 임신, 출산, 육아휴직, 장기입원 및 질병, 장기부재 등) 가정이 해당되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맞벌이 여부 또는 그 외 해당되는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시간제보육 아동등록과 예약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www.childcare.go.kr)에서 하고, 당일 긴급예약은 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062-714-3636)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들이 늘어나고 육아와 자신의 일을 병행하면서, 시간제보육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적인 보육 지원 체계뿐만 아니라 부모들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되도록 실질적인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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