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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8일까지 춥다…일부 지역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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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평년기온 잠깐 회복 후 다시 추워져

한파주의보가 내린 지난달 8일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사진=문호남 인턴기자)

한파주의보가 내린 지난달 8일 서울 서대문구 미동초등학교에서 두꺼운 옷차림을 한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사진=문호남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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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6일 서울과 일부 경기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영하권 추위는 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오후 11시 서울을 비롯한 경기 안산, 화성, 안양, 파주, 의정부, 동두천, 고양, 연천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10월과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되는 경우, 혹은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 발표한다.
오전 9시 기준 6일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4.2도를 기록해 평년 최저기온 영하 1.8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온도는 영하 9.2도였다. 이날 경기 지역의 최저기온은 파주 영하 6.2, 동두천 영하 4.8도, 수원 영하 3.2도를 보였고, 강원 지역은 철원 영하 6.4도, 춘천 영하 2.9도, 원주 영하 2.2도를 기록했다. 그 외 지역은 대구 1.4도, 부산 3.7도, 광주 2.2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수도권 지역의 최고기온은 서울 3도를 비롯한 파주 3도, 동두천 4도, 수원 4도 등으로 예측돼 평년 최고기온보다 2도 정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예정이다.
강원 영동, 경북 북동산간과 경상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영하권 추위는 오는 8일까지 수도권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7일 최저기온을 지역별로 서울 영하 1도, 파주 영하 2도, 동두천 영하 2도로 예측했다. 특히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에는 새벽부터 낮 사이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과 경상 내륙에는 낮 한때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다만 7일 오후에는 서쪽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기온을 잠깐 회복했다가 저녁부터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와 다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8일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 8일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도, 파주 영하 6도, 동두천 영하 4도 등으로 예보됐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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