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통합진보당 해산과 관련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정희 전 대표는 故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과 김기춘 전 실장, 청와대가 헌법이 명시한 삼권분립의 원칙을 깼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대표는 "대통령 비서실은 박 대통령과 정면으로 맞선 통진당에 대한 정치보복의 컨트롤 타워였다"면서 "박근혜 정권이 자행한 정치보복, 통진당 강제해산의 진실이 이제는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및 정당 활동 정지 가처분 신청사건에서 재판관 8대1의 의견으로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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