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남편 신씨, 공익근무 중 독일에서 신혼생활 의혹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최순실씨의 사위인 신주평씨가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독일에서 신혼생활을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씨의 아내는 이화여대 특혜 입학 논란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정유라씨다. 신씨의 병역혜택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최씨 일가의 부정·특혜 의혹은 병역 논란으로 전선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조특위)의 2차 기관보고에서 "신씨에 대해 다양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신씨의 병적기록과 출입국기록을 제출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만약 사실이라면 경악할 일이다. 공익근무요원이 독일에 가서 달콤한 신혼생활 즐겼다고 한다"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