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며 "향후 진행될 특별검사 수사에 협조해 진실 명확히 밝히고 법적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한 실장은 또 박근혜 정부의 기조인 창조경제, 문화융성과 관련해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경제재도약을 위해 출범 초기부터 문화융성을 추진했다"면서 "문화적 강점 바탕으로 문화 예술, 기술, 산업 융합하고 창조 혁신으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은 전세계적인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최순실 등이 구속기소돼 수사가 진행중"이라며 박 대통령이 최씨의 국정농단과 관계가 없음을 시사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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