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與 비주류 "여야합의 없으면 9일 탄핵 표결 참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새누리당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가 오는 9일 탄핵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4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의사를 밝히는 것과 무관하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비상시국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총회를 열고 이 같이 입장을 정리했다고 대변인격인 황영철 의원이 전했다. 황 의원은 "마지막 남은 시간까지 여야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면서도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9일 탄핵표결에 조건 없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여야간 협상을 거부한 채 탄핵안 표결을 추진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가운데 여당 내 비주류 측이 이 같이 입장을 정한 건 대통령이 4월 퇴진의사를 밝히면 탄핵할 필요가 없다는 여당 내 일부 비주류의 입장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표결에 참여하는 게 찬성표를 던지는 것이냐'는 질문에 황 의원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탄핵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의에서 일부 이의가 있었으나 최종 의견을 모을 때 이의제기가 없었기에 만장일치로 봐도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와의 회동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그런 요청은 없었고 요청이 온다 해도 만남은 적절치 않다는 게 결론"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현역 의원 29명이 참석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