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기 강우ㆍ한파에 따른 작황부진 탓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배춧값이 김장철을 전후로 상승세다. 이달부터 내년까지 소폭 하락할 수 로 예측됐지만 겨울 배추 산지 출하량 감소로 장담할 수는 없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12월 배추 10kg당 도매가격은 가을 및 겨울배추 산지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낮았던 작년(3690원)과 평년(3730원) 동월보다 높으나, 11월 하순(8530원)대비 약보합세인 8000원 내외로 전망된다.
내년 1∼2월 배추 도매가격도 겨울배추 출하량 감소로 금년(6740원)과 평년(4720원)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 폭설, 한파 등 전남지역의 기상변화가 있을 경우,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가격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이달 배추 전체 출하량은 출하면적과 단수감소로 작년보다 28%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하면적 감소와 생육기 잦은 강우 및 한파에 따른 작황부진이 큰 원인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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