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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한화생명 잔여지분 빠른 시일 내 매각 추진”

최종수정 2016.12.01 10:45 기사입력 2016.12.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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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1일 “예보가 보유 중인 한화생명 잔여 지분 매각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날 예보가 보유 중인 우리은행 지분 29.7%를 7개 과점주주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을 마치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곽 사장은 “우리은행 민영화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밀린 감이 있지만 지난해에도 예보가 보유한 한화생명 지분 중 5000억원 정도를 매각했다”고 했다.

이어 “한화생명의 기업 가치가 제고되는 여러 가지 길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한화생명과 잘 협의해서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외환위기 이후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예보는 한화생명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됐다. 현재 예보는 한화생명 지분 15.25%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앞서 열린 우리은행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에서 예보는 7개 과점주주에 우리은행 지분 29.7%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과점주주는 미래에셋자산운용(3.7%), 한화생명(4%), 키움증권(4%), IMM 프라이빗에쿼티(PE)(6%), 한국투자증권(4%), 동양생명(4%), 유진자산운용(4%) 등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예보는 약 2조4000억원의 매매 대금을 수령하게 돼 우리은행 관련 공적자금 회수율도 기존 64.9%에서 83.4%로 올라가게 됐다.

이 자리에서 곽 사장은 “연말까지 과점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의 경영참여를 통해 자율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예보 추천으로 들어가 있는 우리은행 비상임이사 역할도 예보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21.4%)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만 국한할 것”이라며 우리은행 경영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권희백 한화생명 전무,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송인준 IMM PE 사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조철희 유진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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