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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소사·히메네스와 재계약…외국인 3명 모두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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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히메네스-소사[사진=김현민 기자]

LG 히메네스-소사[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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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선수 세 명과 모두 재계약했다.

LG는 30일 우완 투수 헨리 소사(31)와 총액 90만 달러(약 10억5000만원),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28)와 총액 100만 달러(약 11억6700만원)에 2017시즌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LG는 전날 좌완 투수 데이비드 허프(32)와도 총액 140만 달러(약 16억3500만원)에 재계약하면서 올해 포스트 시즌을 이끈 외국인 삼총사와 내년에도 함께 한다.

소사는 올 시즌 서른세 경기에 나가 10승 9패 평균자책점 5.16을 남겼다. 히메네스는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26홈런, 102타점, 101득점, 18도루를 기록했다. 소사는 "정든 한국에서 LG 선수로 내년에도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히메네스도 "가족 같은 LG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열성적인 LG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설렌다. 내년 시즌 개막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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