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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우주 쓰레기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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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m의 작은 파편도 엄청난 속도로 충돌때 심각한 피해

▲지구를 둘러싼 공간에 우주쓰레기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사진제공=NASA]

▲지구를 둘러싼 공간에 우주쓰레기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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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가공할만한 속도
추적불가능 파편
우주쓰레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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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공간에 쓰레기가 널려있다. 갈수록 추적 가능한 '우주 쓰레기'의 양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저궤도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은 약 2700 톤의 우주쓰레기를 피해 다녀야 한다. 이보다 높은 정지궤도 위성이라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정지궤도에는 3600톤의 우주 쓰레기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이들 우주 쓰레기 전부를 추적할 수 없다는 데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측은 "추적 가능할 정도로 큰 우주쓰레기는 약 2만2000 조각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나사 측은 "1mm보다 조금 큰 우주 쓰레기가 약 1억 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리 작은 크기라도 우주에서 충돌하면 큰 피해를 입는다"고 진단했다.
아주 작은 크기라도 우주에서 큰 피해를 가져오는 것은 엄청난 '충돌 속도' 때문이다. 우주 쓰레기의 평균 충돌 속도는 초속 약 9㎞에 이른다. 가공할 만한 속도이다. 이 때문에 우주 공간에서 공전하는 위성 등에는 모두 '보호 장치'를 갖추고 있다. 갈수록 더 튼튼한 보호 장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나사의 존슨우주센터에는 특별한 팀이 있다. HVIT(Hypervelocity Impact Technology, 초고속충돌기술)팀이다. 이들은 가능한 모든 것을 던져보는 실험을 한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우주 쓰레기와 충돌했을 때 피해 규모를 분석한다.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호 장치를 개발하는 팀이다. 35년 전에 만들어진 이 팀은 지금까지 약 1만 번 이상의 충돌실험을 분석했다.
▲우주쓰레기와 충돌로 벌어진 사건을 담은 영화 '그래비티'.[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우주쓰레기와 충돌로 벌어진 사건을 담은 영화 '그래비티'.[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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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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