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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400㎞ 상공…우주에서의 '추수감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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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 등 다양한 음식 즐겨

▲추수감사절을 맞아 냉동건조된 칠면조, 껍질콩 등이 국제우주정거장 식탁에 놓였다.[사진제공= NASA]

▲추수감사절을 맞아 냉동건조된 칠면조, 껍질콩 등이 국제우주정거장 식탁에 놓였다.[사진제공=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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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먹으니 감사하고
뭉치니 감사하고
내려와 감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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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는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이 추수감사절이다. 전통적으로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에 큰 의미를 둔다. 칠면조는 물론 여러 가지 음식을 즐기며 휴일을 보낸다.

우주에서도 '추수감사절'이 있을까. 2000년 이후 국제우주정거장(ISS)에는 늘 우주비행사가 살고 있었다. 이들은 국적도 다르고 체류기간도 모두 달랐다. 그럼에도 기념일이 되면 그들 나름대로의 행사를 갖는다. ISS는 지구 지표면에서 약 400㎞ 상공에 있다. 이 같은 특수 환경으로 기념일을 맞는 ISS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중력이 없는 ISS에서 음식을 쉽게 만들고 먹기 위해서는 특별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냉동이 필요 없고 우주비행사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필수 영양소가 중요하다. 냉동 건조한 식품은 안전성을 보장하고 무게를 줄일 수 있다. ISS에 보내지는 음식은 사전 조리된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물을 추가하거나 열만 가하면 간단히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다만 과일과 채소 등은 신선한 상태로 ISS에 보낸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4일(현지 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ISS 승무원들의 만찬 종류를 소개했다. 이날 승무원들은 ▲칠면조 ▲체리와 블루베리 코블러 ▲건조 상태에서 물을 부어 만든 껍질콩과 버섯 ▲우유와 버터를 넣고 으깬 삶은 감자 ▲옥수수빵 드레싱
▲설탕에 조린 얌 등이었다고 전했다.
▲2014년 ISS에 머물렀던 릭 마스트라치오(Rick Mastracchio)가 무중력상태에서 둥둥 떠다니는 신선한 과일을 보며 행복해 하고 있다.[사진제공=NASA]

▲2014년 ISS에 머물렀던 릭 마스트라치오(Rick Mastracchio)가 무중력상태에서 둥둥 떠다니는 신선한 과일을 보며 행복해 하고 있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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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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