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그린바이오' 수도권기업성장지원센터 도움 톡톡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주식회사 한빛그린바이오는 대나무 추출 원료를 활용한 마스크팩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베타바이오겔'은 고무처럼 신축성이 뛰어나 피부에 딱 달라붙는 형태로 침투력이 우수한 제품이다. 특허기술을 통해 본격적인 수출을 추진했지만 마케팅과 디자인, 인력 등에서 어려운 점이 많아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수도권기업성장지원센터'에 도움을 청했다. 이를 통해 기업진단과 브랜드, 디자인 개선 작업 등의 컨설팅을 받고 수출이 4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빛그린바이오는 산단공으로부터 제품 브랜드와 디자인, 포장 등의 고급화가 필요하다는 경영진단을 받았다. 해외 진출을 고려했던 국가별 마케팅 트렌드 정보도 턱없이 부족했다.
한은철 대표는 "자연 원료를 이용해 피부와 건강에 유익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화장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도권기업성장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면서 지속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업체는 2014년 9만6000달러 수준이던 수출액이 지난해 40만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혁신제품 어워드'에서 은상도 수상했다. 올해에도 해외 수출 판매 촉진을 위한 컨설팅 등을 밀착 지원받아 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입주업체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산업단지가 한 단계 더 고도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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