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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서발 고속열차 개통 대비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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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수서발 고속열차 개통(12월9일)을 앞두고 22일 광주송정역 일원에서 광주지방경찰청(광산경찰서), 광산구, 코레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광주광역시는 수서발 고속열차 개통(12월9일)을 앞두고 22일 광주송정역 일원에서 광주지방경찰청(광산경찰서), 광산구, 코레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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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개선대책 마련 등 준비 만전… 시민불편 최소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수서발 고속열차 개통(12월9일)을 앞두고 22일 광주송정역 일원에서 광주지방경찰청(광산경찰서), 광산구, 코레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수서발 고속열차 개통에 대비해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교통시설물 정비사업과 불법주정차·택시 질서유지에 대한 계도·단속 효과를 살펴보고 제반사항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교통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개통 이전까지 대중교통 안내와 주차장 확보 등 추가 보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보완대책으로는 시내·마을버스와 지하철, 셔틀전동차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역사 내에 버스안내정보시스템(BIT)을 설치하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셔틀전동차 등 대중교통 이용 정보가 담긴 안내문을 별도 제작해 배부키로 했다.
현재, 광주 시내버스 98개 노선 중 21%인 21개 노선(하루 160대 1423회 운행)이 광주송정역을 경유, 광주 전 지역에서 시내버스로 광주송정역에 접근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과 12월부터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으로 운행되는 셔틀전동차를 이용할 경우 보다 편리하게 광주송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역사 뒷쪽에 추가 조성중인 고객주차장만으로는 주차 수요에 대처하기 어렵다고 보고, 광주송정역 주변의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한 주차장 전수조사를 실시해 주차장 안내표지판을 설치키로 했다. 주차장 위치와 요금, 주차면수가 포함된 안내정보를 광주시 홈페이지와 공유광주 모바일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광주송정역 주변 공영과 민간주차장을 포함, 1000여 면 이상의 주차장을 활용할 경우 주차 수요를 어느 정도 분산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주말에는 무료로 운영되는 상무역 환승주차장(288면)을 비롯한 지하철 1호선 주변의 이용 가능한 대체 주차장을 발굴하고 대시민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상무역 환승주차장에서 광주송정역까지는 지하철로 10분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박남주 시 교통건설국장은 “수서발 고속열차 개통 이후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시민들도 가급적이면 대중교통과 셔틀전동차로 광주송정역을 이용하고,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환승주차장이나 역사 주변 주차장에 주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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