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고등학교 시절에 대한 추가 진술이 전해졌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청담고 특정감사 중간보고에서 정유라의 고3 때 출석일이 17일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1, 2학년 때 정상 출결일수는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학년 담임교사는 “3월에는 4교시까지 수업에 참여한 뒤 조퇴했지만 4월부터는 4교시 전에 조퇴를 하는 등 출결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1, 2학년 때 오전 수업을 맡았던 한 교과교사는 “말 3~5마리를 갖고 있는 유명 학생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쩌다 한 번 수업에 오면 옆 학생들이 ‘승마하다 왔다’고 하고, 수업은 가끔 들어왔는데 10번 중 1~2회 꼴로 왔다”고 말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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