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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국회에 철도파업 해결위한 논의기구 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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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국회가 장기화하고 있는 철도파업 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섰다.

16일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은 공동으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철도공사, 노조가 대승적 차원에서 한발씩 양보해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며 "성과연봉제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국회에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 노사간의 대화를 중재하고 내년 2월까지 합의를 도출하자"고 제안했다.
조 위원장은 "오늘로 철도파업이 51일째 접어들며 사상 최장기 파업으로 인해 국민의 안전과 민생경제가 갈수록 위협받고 있다"며 "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되고 정부와 노사 모두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얼마전 노사 양측이 3일간의 집중교섭을 벌였으나 결렬됐고, 양자 협상으로는 어떤 접점을 찾을 수 없는 위기상황에 봉착해 있다"며 "노사 양측은 타협할 수 없는 극한 상황으로 서로를 몰아붙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조 위원장과 홍 위원장은 우선 논의기구 구성을 통한 대화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성과연봉제와 그에 따른 임금 페널티 시행을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유보하는 대신 노조는 철도파업을 중단하고 철도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23일간 이어졌던 지난 2013년 철도파업 때는 여야가 철도 민영화 이슈와 관련해 국토위 내에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구성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의하면서 파업이 종료됐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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