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통상산업포럼 산하 대미 통상 분과회의를 '대미통상협의회'로 확대 개편했하고, 대미 통상대책과 양국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미국 정부, 의회, 업계와의 소통 채널도 구축한다.
협의회 산하에는 산업부 2차관이 반장으로 이끄는 '대미통상 실무작업반'도 마련된다. 수입규제 등 대미 수출 애로와 통상현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업종별 영향을 분석해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주형환 장관은 "한미FTA는 양국 간 경제협력과 번영의 플랫폼으로 잘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미국 측에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새 정부의 통상정책 동향을 기민하게 모니터링하고 기존 대응 체계를 강화해 민관 공동의 선제적 대응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미 통상협의회 첫 번째 회의는 23일 열린다. 실무작업반도 14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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