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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서 트럼프 반대 시위중 1명 총상…전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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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제45대 대통령에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12일 오전(현지시간) 시위 중 시위대 한 명이 총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시위대가 이날 오전 일찍 윌러밋강을 가로지르는 모리슨 다리를 건널 무렵 한 남성이 차에서 나와 시위대를 향해 총을 발사해 한 명이 다리에 총을 맞았다. 부상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10대 후반의 후드 티와 청바지를 입은 흑인 남성을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포틀랜드 시민 약 4000명은 전날 밤부터 "우리는 트럼프 당선인을 거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에 나섰다.

포틀랜드는 트럼프 공식 당선 발표가 나오기 훨씬 전인 대통령 선거 당일(8일) 저녁부터 미국에서 처음으로 반 트럼프 시위가 벌어진 도시다.
포틀랜드에서 25명,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185명 등 미국 전역에서 사흘째 벌어진 시위로 22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 시카고, 마이애미, 워싱턴 D.C 등 대도시는 물론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캔자스시티, 미주리, 아이오와시티 등에서도 소규모 시위행진이 이어졌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당선 후 9일부터 사흘간 최소 37개 도시에서 수천 명이 항의 시위를 하러 거리로 쏟아져나왔다고 추산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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