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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박진주 절친 곽동연, 이제 남자 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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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연 박진주.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곽동연 박진주.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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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나 혼자 산다' 곽동연이 완벽한 연하남의 모습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훔쳤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라이브'에 등장한 배우 박진주의 절친으로 배우 곽동연이 깜짝 출연해 반가움을 전했다. 곽동연은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곽동연은 2014년 '나 혼자 산다' 최연소 출연자로 출연해 혼자 사는 고등학생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2014년 SBS 드라마 '모던파머'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평소 PC방에서 함께 게임을 하며 친분을 다지고 있다.

이날 역시 PC방에서 게임 중인 박진주 뒤에 슬쩍 다가온 곽동연은 곧장 박진주 옆자리에 앉아 게임에 돌입했다.
이어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배우 이시언이 등장해 세 사람은 함께 근처 추어탕 가게로 향했다.

곽동연은 박진주의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노래를 잘 부르고 좋아하는 누나에게 정말 잘 맞는 기회였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또한 대화 도중 적금 하나 없다는 박진주에게 “내일 꼭 청약 저축을 들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시언이 “너 혹시 연상 좋아하냐”고 묻자 박진주는 “누나는 준비되어 있다”고 거들었고, 곽동연은 “제가 준비가 안 됐다”며 철벽을 쳐 폭소를 자아냈다.

곽동연은 막내임에도 PC방 비용과 식사 비용과 디저트 비용을 모두 내 높아진 위상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면서 박진주에게 “제가 에스코트 해 드리겠다”며 가게 문 열어주고 깜짝 팔찌 선물을 주는 등 여심을 저격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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