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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품목 집중분석]김장철 코앞인데…무값, 작년보다 1.8배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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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값, 가을무 재배면적 감소로 출하량↓
작년ㆍ평년 대비 가격 높게 형성될 듯

[장바구니품목 집중분석]김장철 코앞인데…무값, 작년보다 1.8배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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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다음 주 김장할 계획인 주부 이나라 씨는 무값을 보고 한숨을 깊이 내쉬었다. 작년에는 1000~1500원이면 살 수 있었던 무값이 올해 초부터 급등하더니 최근까지도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이 씨는 "올해 김장 비용은 작년보다 비쌀 것 같다"며 "꾸준히 가격 체크를 하고 있지만 값이 작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13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 따르면 무 1개는 지난 11일 2405원에 거래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29.9%, 일주일전보다 12.1% 하락한 수준이나, 작년에 비해서는 78% 가량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작년 이맘 때 무는 1000원대에 거래됐다.
도매가격도 마찬가지다. 같은 날 거래된 무 20kg은 1만6800원으로, 한 달 만에 42.9%, 일주일 만에 1.8% 하락한 모습이다. 하지만 9000원에 거래되던 작년 가격과 비교해보면 여전히 86.7%가량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무값은 출하지역이 확대되면서 점차 내릴 것으로 내다봤으나,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평년보다는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든 것. 이는 가을 무 재배면적(5769ha)이 작년보다 6.2% 줄어들면서 출하물량이 감소한 탓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순별 가격 패턴을 분석한 결과, 11월 무(다발 무) 가격은 김장 수요 증가로 상ㆍ중순에서 하순으로 갈수록 상승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무 도매가격은 가을 무 및 월동 무 출하량 감소로 작년(7750원)보다 높으나, 11월보다는 하락할 전망이다.
KREI는 11~12월 다발 무 상품 5t 트럭당 도매가격은 출하량 감소로 작년(286만원)과 평년(292만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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