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자연드림파크 친환경 농산물 가공 클러스터 조성 6차 산업 선도 "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 ]아이쿱생협사업연합회(이하 아이쿱생협)가 제 21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기념식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매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는 기념식은 농업, 농촌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그 공로를 포상해 왔다. 이번 수상자 중 단체는 아이쿱생협이 유일하다.
고용 일자리 창출도 눈에 띈다. 구례자연드림파크는 2014년 그랜드 오픈 이후 2년 6개월 만에 지역주민 428명 등을 포함, 총 511명이 일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38세다. 대부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말 그대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아이쿱생협이 만들고 있는 것이다. 시급기준도 남다르다. 법정 최저 임금보다 높은 7,300원의 자체 임금을 정해 지급하고 있다.
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인구 2만 7천명, 재정자립도 6.7%였던 구례가 달라지고 있다. 구례자연드림파크를 통해 지역 인구 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직장을 찾아 타지로 나가지 않아도 되는 청년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학생들, 외국인 노동자에게 차별없는 근무환경, 나이가 많아도 일할 수 있는 일터까지. 구례에 지역을 살리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진택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