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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홈경기 첫 승+9위 kt 잡고 꼴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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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전주 KCC 이지스가 부산 kt 소닉붐을 잡고 꼴찌에서 탈출했다. KCC는 4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2승6패를 기록, kt와 순위를 바꿨다.

KCC는 10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t와의 홈경기에서 89-72로 승리했다. KCC의 올 시즌 첫 홈경기 승리.
애초 KCC의 우위가 예상된 경기였다. kt는 당초 이날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었던 크리스 다니엘스(32)가 햄스트링 파열로 다시 빠지면서 외국인 선수가 래리 고든(29) 한 명 밖에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고든은 KCC의 리오 라이온스(29)보다 14㎝ 가량 작은 선수. 고든은 이날 경기에서 여러 차례 안쪽에서 라이온스에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KCC가 올린 첫 득점도 라이온스가 힘으로 고든을 밀어내면서 올린 골밑 득점이었다. 라이온스는 전반에만 공격 리바운드 네 개 포함, 아홉 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라이온스는 26득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송교창(20)이 15득점 5리바운드로 지원했고 김효범(33)도 3점슛 세 방 포함 13득점을 올렸다.
리오 라이온스 [사진 제공= KBL]

리오 라이온스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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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1쿼터 초반 쉽게 득점을 올리면서 17-5로 앞섰다. 하지만 1쿼터 막판 kt에 3점슛 세 방을 맞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고든이 연속으로 3점슛 두 방을 성공시켰고 이재도가 한 방을 터뜨렸다. KCC는 1쿼터를 19-17로 간신히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초반 KCC는 김효범의 야투가 터지면서 26-20으로 달아났으나 이내 kt 조성민(33)에 3점슛, 고든에게 돌파를 허용하면서 따라잡혔다. kt는 2쿼터 6분여를 남기고 처음으로 28-2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CC가 이현민(33)의 4점 플레이로 다시 흐름을 가져갔다. 이현민은 KCC가 33-32로 1점 앞선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kt 이재도(25)로부터 파울을 얻어냈다. 순식간에 점수차가 5점으로 벌어졌고 KCC는 분위기를 타면서 41-3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2쿼터 마무리도 좋지 않았다. 2쿼터 마지막 1분 동안 잇따라 실책을 범했다. 2쿼터는 KCC의 53-41 리드로 끝났다.

kt는 3쿼터에 대부분의 시간을 국내 선수 다섯 명으로 운용했다. 고든이 3쿼터 초반 네 번째 파울을 범하면서 3분24초만 뛰었다.

하지만 KCC는 외국인 선수 두 명을 활용하고도 우위를 보여주지 못 했다. 3쿼터 라이온스는 3득점, 에릭 와이즈(26)는 2득점에 그쳤다. 3쿼터는 KCC의 66-55 리드로 끝나 되레 점수차가 1점 줄었다.

KCC는 4쿼터 초반 승기를 잡았다. 송교창의 연속 6득점과 김효범의 3점슛으로 75-60으로 달아났다. 이후 kt는 별다른 반전을 끌어내지 못 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kt에서는 고든이 최다 득점,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고든의 기록은 22득점, 6리바운드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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