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의 새로운 정부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미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는 양국 국민과 세계에 이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970년대 양국 무역액은 20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5500억달러에 달했다"면서 "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의 중요 회원국이며 성숙한 대국으로 많은 문제 해결에 서로를 믿고 있다"고 말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차기 미국 행정부에 바라는 점을 묻자 "이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건설적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길 바라며 유관 당사자들이 함께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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