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마힌드라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체 태양광 프로젝트 280㎿의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인도 내 구라자트주, 타밀나두주, 텔랑가나주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한화큐셀이 공급하게 될 태양광 모듈은 한화큐셀의 중국생산법인에서 생산하는 한화솔라 브랜드로 전세계 30여개국에 이미 공급된 바 있다.
김맹윤 신시장 사업부장(상무)는 "이번 계약은 한화큐셀이 인도 내 시장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올 초 인도 아다니그룹과 50㎿규모의 태양광모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인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의 모디 총리가 2020년까지 태양광 발전으로 총 100GW의 전력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만큼 시장 전망도 밝다. 한화큐셀은 올해 총 판매량으로 지난해 대비 약 3배 늘어난 600㎿를 예상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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