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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승마계 ‘비선실세 딸’ 특혜 의혹···승마협회 前전무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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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계 특혜 지원 의혹 관련 최씨 측근이 검찰에 출석했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4일 박모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를 불러 조사했다.
2013년 당시 고교 랭킹 1위였던 정유라씨는 그해 4월 한국마사회컵 전국승마대회에서 패하며 2위에 그쳤다. 이후 승마협회 간부, 국제심판 등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두 달 뒤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체육계 비리 근절을 지시하기도 했다.

당시 배후에 최씨 측근으로 알려진 박 전 전무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정씨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독일에서 훈련을 받는 과정에도 깊숙이 관여했다고 한다.

2일 박재홍 전 한국마사회 승마팀 감독을 불러 정씨가 그랑프리 우승마를 구입하게 된 경위를 확인한 검찰은, 전날 삼성전자 김모 전무도 불러 삼성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200여억원을 출연하고 정씨에게 35억원 상당을 지원한 경위를 추궁했다.
삼성은 정씨에게 말과 경기장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대한승마협회 회장, 부회장을 맡고 있는 삼성전자 박상진 사장과 황성수 전무가 최씨 귀국 직전 독일로 출국한 정황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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