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4일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업 심층 평가 착수 회의'를 열어 ▲최근 수출 구조 변화와 글로벌 메가트렌드 등을 분석해 지원 사업의 적정성 및 개선 방향을 검토하고 ▲사업별 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부처 상호 간 흩어져 시행되는 유사·중복 사업을 효율화하는 등 평가 방향성을 설정했다.
기재부는 이번 심층 평가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연구 총괄 기관으로 선정하고, 5개 사업 분야별로 전담 연구팀을 꾸렸다. 또 관계 부처 국장급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심층 평가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오는 12월까지 자료 수집 및 현황 파악 등 기초 분석 작업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최종 평가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기재부는 전했다. 평가 결과는 2018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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