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협력업체 근로자의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이달 안전점검 주제를 ‘원청과 협력업체가 함께하는 안전점검’으로 정하고, 올해 연말까지 원청업체의 산재예방 책임강화를 위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원청과 협력업체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원청의 산재예방 책임강화 정책이 산업현장에 상생과 협력의 안전문화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원청업체 사업주의 법 준수 풍토 조성을 위해 건설현장과 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제조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원청업체의 안전조치 소홀로 협력업체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작업중지 명령ㆍ특별감독ㆍ안전보건진단 및 개선계획 수립명령 등에 나서기로 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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